택배상자, 테이프 떼야 재활용 될까?
요즘은 택배가 생활화된 시대죠.
하루에도 수십만 개의 택배박스가 유통되지만, 박스를 버릴 때마다 생기는 고민이 있습니다.
바로 “테이프를 떼야 하나요?” 하는 문제입니다.
택배상자는 재질상 종이류로 분리수거가 가능하지만, 겉면에 붙은 테이프나 송장 스티커,
라벨 등은 종이가 아닌 플라스틱 또는 점착제 재질이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테이프를 꼭 떼야 하나요?
정답은 **“가능하면 제거하는 것이 좋다”**입니다.
- 박스 겉면의 테이프와 스티커는 대부분 PP(폴리프로필렌) 재질로,
- 종이와 함께 가공이 어려워 재활용 품질을 떨어뜨릴 수 있어요.
- 일부 선별장에서는 자동 분리 설비가 없기 때문에 테이프가 많이 붙은 박스는 통째로 폐기될 수 있습니다.
📌 즉, 깨끗한 종이만 재활용이 되고, 이물질이 많으면 일반폐기물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
어떤 테이프를 떼야 할까?
- 투명 테이프, 접착 스티커: 플라스틱류 → 제거 필수
- 종이 테이프: 재활용 가능 (종이류)
- 택배 송장 라벨: 개인정보 포함 → 꼭 제거 후 폐기
요즘은 친환경 택배 포장이 늘면서 종이 테이프를 사용하는 경우도 많지만,
아직까지는 비닐 테이프가 대부분이므로 눈으로 확인 후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테이프 제거가 어려운 경우는?
- 너무 많이 붙었거나 박스 손상이 심하다면, 겉면 일부만 제거한 뒤 종이류로 배출해도 무방한 경우가 많습니다.
- 단, 기름이나 음식물이 묻은 경우는 무조건 일반쓰레기입니다.
택배상자 분리수거 체크리스트
- 내용물 제거, 상자 펼치기
- 플라스틱 테이프, 송장 제거
- 종이 테이프는 그대로 OK
- 이물질 없이 깔끔한 상태로 배출
📝 TIP: 택배박스를 접을 때 스티커/테이프가 많은 면은 안쪽으로 접어서 배출하면 재활용 선별장에서 더 잘 처리돼요.
젖은 휴지는 어디로 버리죠?
젖은 휴지, 종이처럼 보여도 재활용 안 됩니다!
우리 일상에서 자주 쓰는 물티슈나 젖은 티슈, 특히 화장실, 주방, 아기용으로 많이 사용되죠.
그런데 이 젖은 휴지, 종이처럼 생겼다고 해서 종이류로 버리면 안 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젖은 휴지는 보통 **합성섬유(폴리에스터, 폴리프로필렌 등)로 만들어진 ‘플라스틱류’**이거나,
펄프 혼합재질이지만 접착제·방부제·향료 등 다양한 화학 처리가 되어 있어 재활용이 어렵습니다.
젖은 휴지 분류는 무조건 ‘일반쓰레기’
- 젖은 휴지는 물에 잘 녹지 않아 하수구에 버리면 막힘 유발
- 종이처럼 보여도 재질은 대부분 플라스틱 기반 → 재활용 불가
- 물티슈 패키지에도 ‘일반쓰레기로 배출’ 문구가 적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 결론: 젖은 휴지는 종량제 봉투에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합니다.
그럼 화장실용 물티슈는 어떻게?
‘물에 녹는 물티슈’라며 화장실에 버려도 된다고 표시된 제품도 일부 있지만,
실제로는 100% 분해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환경부에서도 변기에 버리지 말고 일반쓰레기로 버리라고 권장하고 있습니다.
헷갈리는 유사 품목 구분법
- 젖은 티슈 → 일반쓰레기
- 건조한 두루마리 화장지 → 물에 녹는 일반 화장지는 변기 OK
- 화장솜, 화장지 대체품 → 재질 확인 후 일반쓰레기로
- 물티슈 플라스틱 뚜껑 → 플라스틱류로 분리배출 가능
젖은 휴지 대체는 어떻게?
- 면 수건, 천 손수건 사용: 세탁 후 재사용 가능
- 100% 펄프+무첨가 물티슈 제품 선택: 일부 제품은 비교적 친환경적
- 친환경 인증 제품 확인하기: FSC, OK Compost 등 라벨 확인